미국 증시 선물은 월요일 이른 시간 상승세를 보이며 추수감사절 주간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시작했다. 이번 주는 목요일 추수감사절 휴장과 금요일 동부시간 오후 1시 조기 마감으로 짧은 거래 주간이 될 전망이다.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11월 24일 동부시간 오전 3시 39분 기준 각각 0.99%, 0.68%, 0.36%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재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S&P 500은 0.98%, 나스닥 100은 0.77%, 다우지수는 1.08% 상승했다.
그러나 세 지수 모두 11월 마이너스 마감을 향해 가고 있는데, 이는 주로 AI 관련주의 지속적인 매도세 때문이다. AI 버블 가능성과 AI 부문 수익성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해당 섹터의 위험 노출을 줄이면서 최근 시장 조정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신호가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점 더 반영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로는 10월 미국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데이터는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트레이더들이 주목하고 있다.
리오토 (LI), 알리바바 (BABA), 델 테크놀로지스 (DELL), 지스케일러 (ZS), 니오 (NIO)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5% 부근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57.75달러 부근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월요일 온스당 4,062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유럽 시장은 월요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의 긍정적 모멘텀을 따라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기술주 주도의 한 주간 하락 이후 월요일 대부분 상승 거래되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1.97%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05% 올랐고 선전종합지수는 0.47% 상승했다. 한편 일본 시장은 근로감사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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