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 HP(HPQ)가 11월 25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이 0.92달러, 매출은 14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주당 0.93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PQ는 최근 실적 전망치 달성 여부에서 엇갈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개 분기 동안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6차례 상회했다. 또한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몇 년간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근 두 명의 5성급 애널리스트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은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21달러로 낮추고 매도 의견을 유지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왐시 모한은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26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모한은 강력한 PC 판매와 정상적인 프린트 부문 마진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향후 주요 우려 사항은 특히 메모리 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2026년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다.
팁랭크스의 옵션 도구를 사용하면 실적 발표 직후 옵션 거래자들이 주가에서 어떤 움직임을 예상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예상 실적 변동폭은 실적 발표 후 만기가 가장 가까운 등가격 스트래들 옵션을 계산하여 결정된다. 이것이 복잡하게 들린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옵션 도구가 이를 대신 계산해준다. 실제로 현재 옵션 거래자들은 양방향으로 7.4%의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9건, 매도 2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HPQ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아래 그래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PQ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7.42달러로 12.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