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수입 31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무역적자는 확대

미국의 순관세 수입은 전년 대비 330% 증가한 314억 달러를 기록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재무부의 월간 세입은 4,040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지출은 6,890억 달러에 달해 재정적자는 2,8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2,570억 달러 적자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11월 1일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11월분 군사 및 의료 혜택 지급의 일부가 10월로 이월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조정하면 10월 재정적자는 1,800억 달러로 개선되어 전년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대법원 판결이 트럼프 관세의 합법성 가를 예정

관세는 이달 미국 세입의 7.75%를 차지했으며, 개인소득세가 53.65%로 여전히 가장 큰 세입원으로 남아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연간 5,000억 달러의 세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한편 관세의 운명은 대법원의 손에 달려 있으며, 대법원은 이달 초 국제긴급경제권한법에 따른 관세의 합법성에 대한 구두변론을 진행했다. 대법원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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