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HOOD) CEO 블라드 테네브가 공동 창업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하모닉이 신규 펀딩 라운드에서 14억5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이 AI 스타트업은 1억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하모닉은 AI가 질의와 검색에 대해 잘못되거나 무의미한 답변을 내놓는 AI 환각 현상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AI의 추론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14개월 만에 하모닉이 진행한 세 번째 자금 조달로, 총 조달액은 2억9500만 달러에 달하며 신규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부각시킨다. 블라드 테네브는 하모닉이 환각과 사실 오류가 없는 고급 추론에 초점을 맞춘 AI 형태인 "수학적 초지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모닉의 주력 AI 모델은 아리스토텔레스로 불리며, 고급 문제 해결을 가르치는 데 사용되는 컴퓨터 생성 모델인 합성 수학 증명으로 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올해 초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알파벳(GOOGL)과 오픈AI의 AI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2023년 설립된 비상장 기업 하모닉은 새로 받은 자금을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모닉은 현재 개발자들이 자신의 소프트웨어에 모델을 연결할 수 있는 무료 도구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 제품을 대중에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수학자들이 이 도구를 사용해 복잡한 계산을 검증하고 발견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빈후드 마켓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1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4건, 보유 6건, 매도 1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HOOD 평균 목표주가 151.63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30.4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