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DJIA)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부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고 발표한 이후다.
11월 22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000건 감소한 21만 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인 22만 5,000건을 하회했다. 이 지표는 해고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다. 한편 11월 15일로 끝난 주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수정치 195만 3,000건에서 196만 건으로 증가했으나, 예상치 196만 3,000건을 소폭 밑돌았다.
이 데이터는 고용주들이 여전히 직원 해고와 채용 모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안정적인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계속 청구 건수는 9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슈왑 금융연구센터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계속 청구 건수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낮은 채용과 낮은 해고가 특징인 고용시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CME의 페드워치 도구에서 84.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30.1%에서 상승한 수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측근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지난주 금리 인하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이러한 랠리를 촉발했다.
마지막으로 애틀랜타 연은은 현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을 3.9%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날 4.0%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 지부는 9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5% 증가해 8월의 3%에서 감소한 것을 변경 사유로 들었다.
다우존스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0.94% 상승했다.

이제 팁랭크스의 다우존스 히트맵으로 전환해 지수의 가격 움직임에 기여한 종목들을 살펴보자.

소매 종목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키 (NKE), 월마트 (WMT), 홈디포 (HD) 모두 플러스 영역에 있다. 기술주도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세일즈포스 (CRM)는 시티그룹이 CRM 주식 목표가를 276달러에서 253달러로 하향 조정한 후 섹터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편 통신서비스, 에너지, 금융, 산업재 섹터의 종목들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더하고 있다. 보잉 (BA)은 이 항공우주 기업이 국방부로부터 약 7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낸 후 오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 (DIA)는 다우존스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따라서 DIA는 오늘 다우존스와 함께 상승하고 있다.

월가는 DIA 주식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증권가는 평균 DIA 목표가를 525.62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0.6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DIA의 31개 보유 종목은 매수 29개, 보유 2개, 매도 0개의 투자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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