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가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페론 로보틱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번 소송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제기됐으며, 테슬라가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로봇 시스템과 관련된 5개 특허를 고의로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페론 로보틱스의 창립자 폴 페론은 로봇과 자동화 장치를 제어하도록 설계된 범용 로봇 운영 체제(GPROS)를 개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년간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모든 테슬라 차량이 이들 5개 특허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핵심 특허 중 하나인 미국 특허 10,331,136은 실제로 2017년 테슬라에 제안됐지만, 테슬라는 이를 거절했다. 전체 GPROS 제품군에는 자율주행 차량 제어, 경로 계획, 센서 데이터를 위한 도구가 포함돼 있다. 페론 로보틱스는 현재 테슬라가 해당 기술 사용을 중단하고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손해배상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가 유사한 소송에 직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초, 테슬라는 퍼셉티브 오토마타로부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행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적절한 라이선스 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해당 소송에서 테슬라의 기각 시도는 법원에서 부분적으로만 성공했다. 테슬라는 또한 오토파일럿의 전자 안정성 및 전복 방지 기능과 관련해 아르수스로부터 소송을 당했지만, 이 소송에서는 승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송의 대부분은 자체 제품을 만들지 않지만 자율주행 분야에서 광범위한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나 기업들로부터 제기된다. 테슬라는 보통 특허가 무효임을 입증하려 시도하며, 2020년 이후 이러한 소송의 약 70%에서 성공적으로 방어해왔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높은 법률 비용을 피하기 위해 종종 합의한다.
월가 증권가는 TSLA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 그래픽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0건, 매도 10건의 의견이 나왔다. 또한, 주당 평균 TSLA 목표주가는 383.04달러로 9.1%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