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CRWV)와 네비우스 그룹(NBIS)은 AI 인프라 경쟁에서 급부상하는 기업들이다. 이 시장은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 급증과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누가 가장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차세대 AI 컴퓨팅 성장을 주도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비교 분석에서는 최근 계약 내용과 월가의 평가를 살펴보며,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보다 명확한 그림을 제공한다.

참고로,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모두 클라우드 기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코어위브는 AI 훈련, 시각 효과, 배치 처리에 집중한다. 한편 네비우스는 하드웨어(GPU),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풀스택 AI 인프라를 제공하여 더 광범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CRWV 주가는 2025년 3월 상장 이후 80% 이상 급등했다. AI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주요 파트너십이 상승을 견인했다. 코어위브는 빠르게 최고의 기술주로 자리 잡았지만, 지난 한 달간 AI 버블 우려, 높은 부채,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45% 하락했다.
코어위브는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같은 대형 클라우드 업체와 경쟁하지만 틈새시장을 확보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워낙 높아 여러 공급업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또한 코어위브는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GPU를 구매하는 대신 임대함으로써 고객은 더 큰 유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낙관적 전망을 더하는 요소로, 엔비디아(NVDA)가 코어위브의 성장 스토리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이 AI 칩 제조업체는 코어위브 지분 약 7%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칩의 주요 공급업체다. 이 파트너십은 강력한 실적을 견인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코어위브는 3분기 매출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 증가했고, 매출 백로그는 556억 달러로 한 분기 만에 거의 두 배 증가했다.
9월에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와 초기 가치 63억 달러 규모의 신규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는 2032년 4월 13일까지 코어위브의 미판매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두 회사 간 장기 협력을 확보했다.
NBIS 주가는 2025년 들어 240% 이상 급등했다. 다른 빠르게 움직이는 AI 주식들의 상승과 마찬가지로, 네비우스의 성장은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데이터센터 지출이 증가하고 ChatGPT 같은 도구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면서, 네비우스는 GPU, 서버, 클라우드 용량을 갈망하는 시장에서 강력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네비우스의 매출은 355% 증가한 1억 4,61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핵심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대비 400% 성장했다. 네비우스는 또한 메타(META)와 30억 달러 규모의 용량 계약을 체결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는 174억~19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주문을 확보하여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다.
네비우스의 주요 강점은 빠른 움직임이다. 소규모 기업으로서 전통적인 클라우드 대기업보다 새로운 기술과 변화하는 고객 기대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네비우스는 또한 AI 역량 구축과 개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 네비우스는 2026년 말까지 연간 매출 런레이트 70억~9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회사는 2025년 목표인 약 9억~11억 달러 달성 궤도에 올라 있으며, 2026년 더 큰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AI 개발자들의 산업 수요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파트너의 지원이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차세대 AI 인프라 승자를 찾고 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하여 NBIS와 CRWV를 비교해 증권가가 어느 AI 주식을 선호하는지 살펴봤다. 네비우스와 코어위브 모두 현재 증권가의 낙관적 전망을 받고 있으며, NBIS는 강력 매수 등급을, CRWV는 중립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 기준으로 코어위브 주가는 약 10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증권가는 약 148.32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네비우스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여전히 주목할 만한 7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제공하며, 평균 목표주가는 약 164.20달러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그룹 두 주식 모두 11월에 하락했다. AI 섹터에 대한 열기가 식고 투자자들이 AI 버블 가능성에 대해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보다 명확한 성장 가시성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주요 파트너십과 강력한 기관 지원을 받는 네비우스가 돋보인다. 한편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연결된 고위험 베팅으로 남아 있으며, AI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실행이 성과를 낸다면 더 큰 상승 잠재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