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은행 오펜하이머(OPY)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지속적인 강력한 성장을 근거로 아마존(AMZN) 주식에 대한 18개월 목표주가를 290달러에서 3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AMZN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에 해당하는 아웃퍼폼 의견을 재확인하며, 향후 1년과 2027년까지 시장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AWS 매출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헬프스타인에 따르면 AWS는 "2022년 이후 두 배로 증가한 용량을 2027년까지 다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오펜하이머는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그룹의 과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회사가 지난 3년간 매년 3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창출했으며, 이는 AWS가 아마존 전체 성장의 주요 동력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헬프스타인은 고객 보고서에서 "2026년/2027년 시장 전망 대비 AWS 매출이 14%/22% 상승할 여지가 있으며, 4분기에는 3%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향후 성장 기회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정당화하며, AWS의 다년간 확장이 향후 수년간 아마존 밸류에이션의 주요 동력으로 계속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12월 1일 시작되는 AWS 행사를 언급하며, 오펜하이머는 이 행사에서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새롭고 잠재적으로 흥미로운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외에도 오펜하이머는 관세 영향과 소비자 지출 감소로 인해 아마존 소매 사업에 대한 전망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AMZN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44명 사이에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부여된 43건의 매수와 1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AMZN 평균 목표주가 295.23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6.8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