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산타랠리? 아직 이르다는 월가의 경고

S&P 500 (SPX)과 나스닥 100 (NDX) 모두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12월 첫날 하락 거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산타 랠리'를 앞두고 나타난 현상이다. 산타 랠리는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을 포함하는 7일간의 기간으로,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79%의 확률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평균 수익률은 1.3%를 기록했다.

그러나 월가는 2025년 들어 계절성이 예측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경고하며, 올해 산타가 나타나지 않을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산타는 나타날까?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RBC 캐피털 마켓 파생상품 전략 책임자 에이미 우 실버맨은 "올해 어느 달도 계절적 패턴대로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버맨은 올해 시장이 산타 랠리를 경험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이면서도 "또 다른 변동성 급등이나 변동성 랠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슈왑 자산운용 CEO 겸 CIO 오마르 아길라르는 모멘텀 거래가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을 끌어올릴 촉매제의 기회가 이번에는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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