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 주가 하락... 사이버 먼데이 140억 달러 매출 중 다운타임으로 점유율 위험

전자상거래 사이트 쇼피파이(SHOP) 주식이 사이버 먼데이 오후 4% 이상 하락했다. 수천 명의 사용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이 해당 소매업체 사이트의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다는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번 다운타임은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1시경 정점에 달했으며, 실시간 장애 모니터링 플랫폼에서 미국 내 4,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이트 접속 불가를 보고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일에 발생했다.

쇼피파이, 다운타임 조사 착수

이번 사태에 대응하여 쇼피파이는 플랫폼 내 스토어 소유자를 위한 관리 인터페이스인 쇼피파이 어드민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어드민 및 POS 시스템 접속 문제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완화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쇼피파이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최신 업데이트에서 설명했다. "일부 판매자는 POS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어 POS 결제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쇼피파이는 온라인 스토어 결제는 이번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운타임이 쇼피파이의 사이버 먼데이 매출에 타격을 줄까?

이번 사태는 어도비 애널리틱스(ADBE)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 종료 시점까지 미국 소매업체들이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142억 달러 매출에서 쇼피파이가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는 능력을 위협할 수 있다.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4일간 쇼핑 열풍의 마지막 날로, 매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대폭 할인을 찾아 나선다. 이 행사는 보통 블랙 프라이데이에 시작되며, 쇼핑객들이 마지막 날 할인 상품을 서둘러 구매하면서 월요일에 매출이 더욱 가속화된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사이버 먼데이에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온라인 구매에 약 6% 더 많이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동일한 마케팅 분석 플랫폼의 데이터는 미국 구매자들이 11월 28일 블랙 프라이데이에 9.1% 더 많이 지출했다고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8억 달러로 급증했다.

SHOP은 지금 매수하기 좋은 주식인가?

월가에서 쇼피파이 주식은 현재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27명의 애널리스트가 부여한 17개의 매수와 10개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179.56달러인 평균 SHOP 목표주가는 현재 거래 수준에서 18%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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