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RM) 주식의 목표주가가 최근 오펜하이머의 브라이언 슈워츠 애널리스트에 의해 315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 조정됐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이번 조정은 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의 수요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다.
이 최고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이 회사 고유의 우려사항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워츠는 세일즈포스의 단기 실적에 대해 낙관적이며, 가격 책정 효과, 에이전트포스(AI 플랫폼)와 데이터 클라우드의 강력한 모멘텀, 그리고 고객 및 IT 부서의 정상적인 연말 지출 패턴을 가리키는 설문조사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세일즈포스가 넘어야 할 장벽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슈워츠는 "세일즈포스는 AI 전환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가 이러한 전환을 통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른 긍정적 요인으로는 마진 성장, 인포매티카 인수 완료, 그리고 슈워츠가 하방 리스크를 제한한다고 믿는 8%의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있다.
세일즈포스는 12월 3일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AI 전략과 지속적인 마진 확대가 경쟁이 치열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는 세일즈포스가 3분기에 전년 동기 94억4000만 달러에서 증가한 102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전년 동기 주당 2.41달러에서 증가한 주당 2.86달러의 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세일즈포스 주식은 최근 3개월간 30건의 매수, 9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받아 중립적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평균 목표주가는 324.08달러로, 39.2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