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오늘... 사상 최대 사이버 위크 판매에 다우 상승, 보잉 급등

다우존스지수(DJIA)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어도비(ADBE) 애널리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진 사이버 위크 기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어도비의 예상치 43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은 7.1% 증가한 14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9.3% 증가한 118억 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수치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지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 비벡 판디야는 "사이버 위크 내내 경쟁적이고 지속적인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의 조기 쇼핑을 유도했으며, 이제 블랙 프라이데이가 사이버 먼데이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 동안 트럼프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으며, 베팅 시장에서는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해셋이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다른 소식으로는, 기술 억만장자 마이클 델과 수잔 델 부부가 '트럼프 계좌'에 62억5000만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2026년 7월부터 활성화될 이 계좌는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아동들에게 1000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제공한다. 델 부부의 기부금은 2025년 이전에 태어나 가구 중위소득 15만 달러 이하 지역에 거주하는 10세 이하 아동 2500만 명의 트럼프 계좌 개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다우존스지수는 0.42%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를 움직이는 종목은?

팁랭크스의 다우존스 히트맵을 통해 지수 움직임에 기여한 종목들을 살펴보자.

보잉(BA)이 다우존스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 말라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26년 737 및 787 항공기 인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말라베는 잉여현금흐름이 "낮은 한 자릿수"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마존(AMZN)은 트레이니엄 3 AI 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NVDA)와 구글(GOOGL)의 지배력을 위협하는 움직임이다. 동시에 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은 차기 트레이니엄 4를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편, 프록터앤드갬블(PG)은 앙드레 슐텐 CFO가 회사의 미국 사업에 대해 "더 어려운 상황"을 경고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애플(AAPL)은 루프 캐피털의 목표주가 325달러 상향 조정에 힘입어 52주 최고가인 287.40달러를 기록했다.

DIA 주가, 다우존스지수와 함께 상승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DIA)는 다우존스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따라서 DIA는 오늘 다우존스지수와 함께 상승하고 있다.

월가는 DIA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증권가는 평균 DIA 목표주가를 537.92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3.2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DIA의 30개 보유 종목은 매수 29개, 보유 1개, 매도 0개의 투자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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