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가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등록 유권자 1,9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인 33%로 떨어졌다. 이번 하락은 11월 중간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두고 나온 것으로 공화당에 암울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공화당원 사이에서 트럼프의 지지율도 7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파이낸셜타임스의 지난 8월 조사보다 2%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민주당원 사이에서는 4%, 무소속 유권자 사이에서는 2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악화와 생활비 상승을 낮은 지지율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또한 응답자 다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관세에 실망감을 표했다.
응답자의 57%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약 3분의 2는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공화당 응답자 중 53%만이 트럼프의 경제 및 일자리 정책 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