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오픈AI (PC:OPAIQ)가 최신 AI 모델인 GPT-5.2를 이르면 다음 주에 출시할 수 있다고 더 버지가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래 12월 중순경 예상됐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12월 9일까지 출시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오픈AI는 출시 시기에 대한 질문에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PT-5.2는 구글 (GOOGL)의 제미나이 3를 따라잡기 위한 것으로, 제미나이 3는 현재 AI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팀에 "코드 레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팀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챗GPT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전사적인 "집중" 노력을 요구했으며, 이는 AI 에이전트 구축이나 광고 작업과 같은 일부 다른 프로젝트가 당분간 보류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올트먼의 긴박감은 구글의 경쟁이 얼마나 심각한 위협이 됐는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구글이 지난달 제미나이 3를 출시한 후 주가가 상승했으며, 새로운 AI 모델은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세일즈포스 (CRM) CEO 마크 베니오프는 챗GPT보다 제미나이 3를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흥미롭게도 투자회사 코투는 제미나이 출시 이후 엔비디아 (NVDA)와 AMD (AMD)와 같은 오픈AI 관련 주식이 하락한 반면, 구글 관련 주식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9건의 매수와 7건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구글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구글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20.15달러로, 현재 주가가 적정 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