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성장 부양 지출 기대감에 구리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구리 ETF가 중국 수요에 힘입어 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오늘 강세를 보였다.

핵심 부문 급등

이 산업용 금속은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접근 방식을 고수하고 "적당히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후 1.3% 상승한 톤당 11,771달러를 기록했다.

간단히 말해 중국이 여러 핵심 부문에서 경제 건설을 돕기 위해 계속 지출할 것이라는 의미다.

중국 증권사 코프코 퓨처스의 애널리스트 쉬완치우는 "정치국 성명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적극적인 거시 환경을 제시한다"며 "구리는 전력망 업그레이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정책 지원으로 혜택을 받을 것이다. 모멘텀은 여전히 매우 강세"라고 말했다.

중국의 무역 데이터도 구리에 우호적이었다. 지난달 수출이 반등하며 추정치를 상회했고 중국의 무역 흑자는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X 구리 광산업체 ETF (COPX), 아이셰어즈 구리 (ICOP) 및 금속 광산 ETF, 스프롯 구리 광산업체 ETF (COPP)를 끌어올렸다.

수요와 공급

연초 이후 COPX는 거의 80% 상승했고(아래 참조), ICOP는 66%, COPP는 56% 올랐다. 실제로 금과 은을 포함한 여러 원자재 ETF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기차 데이터센터 같은 에너지 전환 기술과 제품에 필수적인 구리는 올해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0% 이상 상승했다. 제련 능력이 채굴 능력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수급 불균형이 도움이 됐다. 일련의 광산 가동 중단이 공급 부족을 가중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금속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우려로 2026년에는 추가 공급 장벽이 예상된다.

중국 증권사 시틱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정제 구리의 글로벌 공급이 2026년에 부분적으로 미국의 이러한 비축으로 인해 45만 톤의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수요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블룸버그NEF는 향후 25년간 약 3천만 톤에서 약 5천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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