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ORCL)은 12월 10일 수요일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8%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32% 이상 상승했다. 최근 ORCL 주가 하락은 높은 부채 수준과 3,000억 달러 규모의 오픈AI 계약과 관련된 고객 집중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월가는 오라클이 조정 주당순이익(EPS) 1.6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은 15% 증가한 16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TD 코웬의 애널리스트 데릭 우드는 오라클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400달러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4성급 애널리스트는 AI 버블과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친 과도한 오픈AI 약정"에 대한 우려로 인한 ORCL 주가 하락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오픈AI에 대한 상당한 익스포저와 높은 자본 지출 및 부채 레버리지를 강조했다.
우드는 최근 코어위브 (CRWV)와 관련된 전력 공급 제약을 고려할 때, 2026 회계연도까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성장 가속 곡선을 재확인하면 용량 확장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7 회계연도 EPS의 약 22배에 거래되고 있는 ORCL 주식은 저점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분기 실적이 최근의 부정적 심리를 반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드는 언급했다.
한편,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리시 잘루리아는 ORCL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310달러로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잘루리아는 투자자들이 OCI 사업의 고객 집중 리스크, 잠재적 마진 축소, 증가하는 레버리지에 대해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흥미롭게도,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는 오라클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23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약 6.5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AI 애널리스트의 평가는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의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는 강력한 실적 발표 인사이트와 전략적 기업 이벤트에 기반한다. 그러나 높은 부채 수준,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 높은 주가수익비율(P/E)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혼재된 기술적 지표는 신중한 전망을 시사한다.
팁랭크스의 옵션 도구를 사용하면 옵션 트레이더들이 실적 발표 직후 주가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 수 있다. 예상 실적 변동폭은 실적 발표 후 만기가 가장 가까운 옵션의 등가격 스트래들을 계산하여 결정된다. 이것이 복잡하게 들린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옵션 도구가 이를 대신 계산해준다.
실제로 현재 옵션 트레이더들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한 반응으로 ORCL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10.91%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는 오라클 주식에 대해 매수 25건, 보유 11건, 매도 1건을 기반으로 적극 매수 컨센서스 의견을 제시한다. ORCL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347.93달러로 5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