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사상 최고치 60달러 돌파... 금 제치고 강세

금(XAUUSD)은 2025년 들어 화제의 중심에 있으며, 59%의 수익률로 197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은(XAGUSD)은 금을 능가하며 연초 대비 9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화요일 온스당 6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귀금속 모두 내일 있을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은, 금리 인하와 산업 수요, 관세 우려로 상승

금리 인하는 은과 금 모두에 유리한데, 이들 금속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국채와 같은 이자 지급 자산 대비 금속 보유의 기회비용이 금리 인하와 함께 낮아진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전자제품과 태양광 장비에 사용되는 은의 수요가 증가했다. 스프롯 자산운용의 마리아 스미르노바 최고투자책임자는 키트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와 AI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점점 더 많은 은이 필요하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수년간 누적되어 온 현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은 관세 부과 우려도 비축 증가로 이어졌으며, 코멕스 은 재고는 역사적 평균의 3배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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