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기업 보잉 (BA)은 한동안 인도 대수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항공기를 기다리던 고객들에게 많은 제트기를 인도했다. 그러나 11월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달이었다. 보잉은 11월에 10월보다 훨씬 적은 항공기를 인도했으며,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좋지 않게 받아들였다. 보잉 주가는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거의 3% 하락했다.
보잉은 11월에 44대의 제트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는데, 이는 10월에 인도한 53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더욱이 직접 경쟁사인 에어버스 (EADSY)가 인도한 72대와 비교하면 훨씬 더 적은 수치다. 보잉이 인도한 44대의 제트기 중 32대는 737 MAX 기종이었고, 6대는 787, 2대는 777 화물기, 4대는 767이었다.
이는 보잉이 받은 주문 수를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결과다. 보잉은 11월에 164건의 신규 주문을 받았고 38건의 주문이 취소되어 순 126건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다. 이는 인도된 항공기 수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보잉의 미인도 잔고가 더욱 늘어날 것임을 시사한다.
고스트 뱃의 위력
어제 호주의 고스트 뱃 주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는가? 고스트 뱃은 최근 트라이얼 카릴라라는 행사에서 그 위력을 과시했다. 이 행사에서 고스트 뱃은 F/A-18F 슈퍼 호넷으로부터 받은 표적 데이터를 사용하여 AIM-120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고스트 뱃은 E-7A 웨지테일에서 제어되었으며, 이번 시연은 소위 충성스러운 윙맨 시스템이 강력한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실제로 자율 항공기가 AIM-120 미사일로 공대공 무기 교전을 수행한 최초의 사례였다고 보잉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에이미 리스트 전무이사는 밝혔다.
월가 증권가는 지난 3개월간 매수 12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BA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5.7% 상승한 후, 평균 BA 목표주가는 주당 247.46달러로 23.2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