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는 백악관의 제네시스 미션 1단계 자금으로 3억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이 미션의 목표는 AI를 활용해 미국의 과학 연구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 미션은 지난 11월 말 서명된 행정명령에 따라 시작됐다. 현재 이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칩 제조업체의 지원을 받는 AI 관련 최대 규모의 연방 과학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는 아메리칸 사이언스 클라우드로, 연구자들에게 안전한 AI 도구와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다른 하나는 청정 에너지 및 재료 과학과 같은 분야에서 사용할 대규모 AI 모델을 구축할 새로운 팀 그룹이다.
에너지부는 이미 여러 주요 기업을 파트너로 명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IBM(IBM), 엔비디아(NVDA),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모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정부가 아메리칸 사이언스 앤 시큐리티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기업은 서로 다른 도구를 제공한다. 엔비디아와 AMD는 AI 및 고속 컴퓨팅용 칩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는 AI 도구를 실행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한다. IBM, 앤트로픽(PC:ANTPQ), 오픈AI(PC:OPAIQ)도 과학 응용 분야의 AI 모델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계획에는 새로운 슈퍼컴퓨터 구축도 포함된다. 그 중 하나인 럭스는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AMD의 최신 칩을 사용하며 안전하고 대규모 AI 훈련을 위해 설계됐다.
제네시스 미션은 양자 컴퓨팅을 장기 중점 분야 중 하나로 지목했다. 양자 플랫폼을 보유한 여러 대형 기술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퀀티늄, 엔비디아가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이미 국립연구소와 협력하고 있어 이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아이온큐(IONQ), 리게티 컴퓨팅(RGTI), 디웨이브 퀀텀(QBTS), 아키트 퀀텀(ARQQ) 같은 다른 양자 기업들은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에너지부가 더 많은 연구소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확대할 경우 이들 기업이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공개 계획은 소규모 순수 양자 기업보다 완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백악관이 AI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동안 일부 비평가들은 다른 과학 예산 삭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전직 정부 관계자들은 광범위한 연구 자금이 계속 감소하면 AI 발전이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연방 AI 규제에 대한 주 정부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의회는 최근 국방 법안에서 주 정부의 AI 법률을 차단하는 규정을 삭제했다. 이제 백악관은 주 정부의 AI 법률을 무효화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에 대응해 여러 주 법무장관들이 초당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반발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미션은 정부 연구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고 대규모 시스템에서 AI 및 칩 제품을 확장할 수 있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전력 인프라를 지원하는 공급업체에 새로운 계약 수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혜택은 이미 국립연구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에 먼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이 기사에 언급된 모든 종목을 정렬하고 비교하여 각 주식과 AI 및 양자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