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31%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첫 번째 임기와 두 번째 임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AP통신과 전국여론조사센터(NORC)가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4일부터 8일 사이 성인 1,146명의 응답을 포함한다.
트럼프의 경제 운용 지지율은 8월 두 번째 임기 최고치인 4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민주당원의 긍정 평가는 7%에 불과한 반면 공화당원은 69%를 기록했다.
경제 건전성을 측정하는 여러 지표가 있으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대표적이다. 9월 기준 실업률은 4.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미국인들에게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으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완고하게 상회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여러 경제학자들이 경제를 'K자형'으로 묘사하는 가운데 나왔다. K자형 경제는 경제의 서로 다른 영역이 상이한 결과를 경험할 때 발생한다. 연준의 최근 베이지북 보고서는 고소득층 미국인들이 소비를 주도하는 반면, 중저소득층 미국인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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