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금요일 이른 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오라클(ORCL)의 2분기 회계연도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주식에서 광범위한 시장의 다른 섹터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오라클은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으며, 과도한 AI 지출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다. 동부표준시 오전 4시 14분 기준 나스닥 100(NDX) 선물은 0.21% 하락했고, S&P 500(SPX) 및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각각 0.03%, 0.29% 상승했다.
목요일 정규 거래 세션에서 다우존스와 S&P 500은 각각 1.34%, 0.2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나스닥 종합지수는 투자자들이 고공행진하던 기술주에서 이탈하면서 0.26% 하락했다.
한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 주가는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4.1% 하락했다. 이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여 4.168% 부근에서 움직였다. WTI 원유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배럴당 58.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온스당 약 4,312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미국 주요 지수 2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 오늘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다우존스와 S&P 500의 신기록 달성, 그리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5bp 금리 인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5% 상승 마감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41% 올랐고, 선전종합지수는 0.84% 상승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1.37% 올랐고, 토픽스는 1.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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