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가 차세대 AI 공세를 준비하고 있으며, 파이퍼 샌들러는 이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최고 애널리스트 하쉬 쿠마르는 최근 경영진과의 통화 후 AMD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 28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이번 논의를 통해 AMD의 향후 제품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쿠마르는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1만 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9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는 1년 기간 동안 73%의 성공률과 평균 34.2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통화에서 얻은 핵심 내용은 AMD가 2026년 중반쯤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랙 스케일 AI 시스템인 헬리오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쿠마르는 AMD가 헬리오스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AI 계획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헬리오스는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으며, 개별 칩을 넘어 전체 시스템 수준의 솔루션으로 나아가는 AMD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동시에 쿠마르는 이미 배치되고 있는 MI300 시리즈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MI400 시리즈의 초기 진전을 강조했다. 이들 제품은 향후 몇 년간 AMD의 AI 성장 계획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경영진은 AMD가 오픈AI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쿠마르는 일부 단기 AI 수요는 여전히 해당 파트너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또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킹 전반에 걸쳐 개방형 표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파이퍼 샌들러는 이를 채택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한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지난 3개월간 28건의 매수와 9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애널리스트들의 AMD에 대한 컨센서스 등급은 적극 매수다. 이와 함께 AMD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284.16달러로, 주가의 잠재적 상승 여력은 33.96%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