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KMX의 주가가 목요일 오전 5% 이상 급락했다.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보다 매출 확대를 우선시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주당순이익 43센트(구조조정 비용 8센트 반영 후), 매출 5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31센트, 매출 56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두 지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