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DA) 주가는 지난주 3.8% 하락했다. 블루 아울이 오라클 (ORCL)의 미시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100억 달러를 철회하면서 AI 과잉투자 우려가 촉발됐기 때문이다. 연준의 '관망' 기조로 이번 달 성장주들이 급락했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29.7% 상승했다. 월가 최고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향후 12개월간 주가가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최고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39건, 보유 1건을 기반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 평균 목표주가 261.31달러는 현재 174달러 수준에서 큰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일부 최고 애널리스트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의견을 간략히 살펴보자.
타이거스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 아이반 파인세스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현재 수준에서 101%의 막대한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그는 엔비디아를 "AI 투자 테마의 필수 핵심 보유 종목"이라고 부르며, GPU(그래픽 처리 장치), 네트워킹, 풀스택 소프트웨어로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AI 제품이 클라우드, 기업, 국가 데이터센터의 표준이 되었다고 결론지었다.
파인세스는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10,182명의 애널리스트 중 377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61%의 성공률과 등급당 평균 13%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번스타인 소시에테 제네랄 그룹의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A. 라스곤은 27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는데, 이는 57.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그는 최근 엔비디아 IR 미팅의 주요 내용을 강조했다. 회사는 여전히 중국에 H200 GPU를 출하하기 위한 미국 라이선스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이 나면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요한 점은 엔비디아가 알파벳 (GOOGL) 구글의 TPU보다 약 2년 앞서 있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GPU가 고정 최적화된 TPU보다 진화하는 AI 모델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5성급 애널리스트 라스곤은 팁랭크스에서 17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66%의 성공률과 등급당 평균 26.30%의 인상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는 250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는데, 이는 43.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그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AVGO), 아스테라 랩스 (ALAB)를 회사의 2026년 최고 반도체 종목으로 꼽았다. 무어는 엔비디아가 최고의 투자수익률(ROI)을 제공하며, 특히 2026년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라 루빈 플랫폼이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시장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엔비디아의 역할을 계속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어는 팁랭크스 전체에서 28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59%의 성공률과 등급당 평균 17.2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팁랭크스의 최고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2026년에 50%의 대규모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는 최대 100%의 상승 여력을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