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0.6%를 유지하며 이전 0.6%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정체된 흐름은 소비 지출 모멘텀의 가속화가 없음을 나타내며, 연간 성장률이 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0.6%라는 결과는 증권가 예상치인 0.9%를 하회하며 0.3%포인트 차이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는 예상보다 약한 수요를 시사한다. 소매업체와 임의소비재 관련 주식은 투자자들이 매출 성장 전망을 재평가하면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적 섹터는 상대적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시장 영향은 가계 지출과 영국 소비자의 회복력에 대한 심리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