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플랫폼 로빈후드(HOOD)가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기능 추가로 월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도이체방크(DB)와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즈(TFC) 모두 강력한 성장 전망을 근거로 이 주식을 매수 등급으로 평가했다. 로빈후드 주가가 올해 이미 220% 이상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2026년 이후에도 회사가 더 높이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로빈후드의 예측 시장 진출이다.
참고로 예측 시장은 사용자들이 선거나 스포츠 같은 이벤트 결과에 베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예/아니오 계약이다. 최근 행사에서 로빈후드 경영진은 예측 시장이 대규모 슈퍼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이체방크는 이러한 시장이 2027년까지 미국에서 1조 건의 계약을 처리하고 2029년까지 5조 건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즈 역시 로빈후드가 더 부유하고 활동적인 고객을 유치하는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4성급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미스는 신규 기능과 업데이트가 회사의 사용자 기반 확대와 시장 점유율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또한 효율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어 성장하면서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수익이 증가하면서 로빈후드는 추가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도구를 구축하거나 전략적 사업 거래를 추진할 수 있다. 트루이스트는 회사가 2년 연속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 규모가 커지더라도 향후 연간 20%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 두 증권사 모두 이러한 강력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된다고 평가한다.
전반적으로 증권가는 HOOD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6건, 보유 5건, 매도 1건이 제시되었으며, 이는 아래 그래픽에 나타나 있다. 또한 HOOD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52.16달러로 24.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