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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으로 RAM 위기 촉발...PC·스마트폰 제조사들 메모리 사양 축소

2025-12-25 21:44:22
AI 붐으로 RAM 위기 촉발...PC·스마트폰 제조사들 메모리 사양 축소

심각한 DRAM 칩 부족 사태가 메모리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에도 신제품의 메모리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6Gb DDR5 칩의 계약 가격은 3개월 만에 거의 300% 급등하여 2025년 9월 약 6.84달러에서 12월 27.20달러로 치솟았다.



전문 기술 부문 리서치 그룹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DELL)와 레노버 그룹(LNVGY) 같은 기업들은 2026년부터 출시되는 신형 중급 노트북의 RAM을 16GB에서 8GB로 줄일 계획이다. 패러독스 커스텀즈 같은 소규모 제조업체들은 더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들의 일부 데스크톱 제품은 이제 메모리 없이 출하되어 사용자가 직접 RAM을 구매해야 한다.



스마트폰 시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 보급형 기기는 6GB 또는 8GB RAM에서 4GB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급 스마트폰은 현재 모델에서 볼 수 있는 12GB 구성 대신 6GB 또는 8GB로 제한될 수 있다. IDC는 이러한 부족 사태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일부 제조업체들은 문제가 2028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공급 부족을 촉발하는 요인



주요 문제는 칩 제조업체들이 공장 생산 공간을 고대역폭 메모리, 즉 HBM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유형의 메모리는 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된다. HBM은 표준 DRAM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삼성전자(SSNLF)와 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은 2026년 메모리 공급량이 이미 매진되었다고 보고했다.



그 결과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애플(AAPL)의 아이폰 17 프로에 사용되는 12GB LPDDR5X 칩의 가격은 올해 두 배 이상 올랐다. 2025년 초 이들 칩의 가격은 25~29달러였다. 현재는 약 70달러다. 애플의 삼성 및 SK하이닉스와의 공급 계약은 2026년 1월 만료되며, 이는 애플이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하거나 아이폰 가격을 인상해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은 이미 고객들에게 2025년 후반 메모리 가격이 30%에서 60%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보했다. IDC는 2026년 평균 PC 가격이 최대 8%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스마트폰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기기당 평균 46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체



PC 제조업체와 스마트폰 브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메모리는 각 제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이며, 구매자들은 매년 더 나은 사양을 기대한다. 기업들이 메모리를 줄이면 매출 손실 위험이 있다. 가격을 올리면 수요 감소 위험이 있다.



한편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같은 메모리 공급업체들은 혜택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이 구축한 것과 같은 AI 플랫폼의 HBM 수요는 칩 제조업체들에게 강력한 수익을 안겨주는 가격 하한선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DRAM 부족이 2027년까지 지속된다면 칩 구매자들이 반발할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 기업들은 더 적은 메모리를 사용하도록 제품을 재설계할 수 있다. 정부도 개입하여 칩 공급의 균형을 재조정할 수 있으며, 특히 메모리가 국가적 관심사인 한국과 중국 같은 시장에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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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