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 주식은 연초 대비 6%만 상승하며 광범위한 시장과 여러 대형 기술주들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관세가 소매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높은 자본 지출, 그리고 아마존 웹 서비스(AWS) 부문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 사업과 알파벳(GOOGL)의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받는 치열한 경쟁이 이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거대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AMZN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며 2026년에 견고한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인 견해는 아마존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에 의해 뒷받침되며, AWS의 20.2% 성장률은 컨센서스 추정치를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자상거래에서의 지배적 지위, 인공지능(AI) 주도의 AWS 부문 성장 전망, 그리고 광고 사업의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계속 믿고 있다.
현재 팁랭크스 지분 도구에 따르면, 상장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이 아마존의 38.11%를 소유하고 있다. 그 뒤를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기타 기관 투자자, 내부자가 각각 18.52%, 18.44%, 14.80%, 10.13%로 따르고 있다.

주요 주주를 자세히 살펴보면,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제프리 베조스가 10% 미만으로 아마존에서 가장 높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 다음은 뱅가드가 6.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ETF 보유자 중에서는 뱅가드 토탈 스톡 마켓 ETF(VTI)가 AMZN의 2.82%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뱅가드 S&P 500 ETF(VOO)는 2.29%를 소유하고 있다.
뮤추얼 펀드로 넘어가면, 뱅가드 인덱스 펀드가 아마존의 약 5.9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피델리티 콩코드 스트리트 트러스트는 회사의 1.55%를 소유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44개의 매수 대비 1개의 보유 추천을 바탕으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AMZN 주식 평균 목표가는 296.12달러로 27.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