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 퀄컴(QCOM),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인도 인공지능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인도 AI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2년까지 약 1,3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은 인도 AI 스타트업에 최대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엔비디아는 전자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선두업체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DNS), 시놉시스(SNPS), 독일 산업용 소프트웨어 대기업 지멘스(SIEGY)와 손잡고 인도 주요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인도의 AI 붐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여러 미국 빅테크 경영진이 참석한 인도 AI 임팩트 서밋 기간 중 발표됐다. 이는 며칠 전 AMD가 인도 IT 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NSE:TCS)와의 협력을 강화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양사는 AMD의 헬리오스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 기업들에 최대 200메가와트의 클라우드 용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