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미국 국방부 간의 갈등에서 승자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앤트로픽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사를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국방부와 미 국방성은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중단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이 어떻게 해결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알파벳이 신속하게 국방부 및 미군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앤트로픽의 손실을 자사의 이득으로 전환하고, 군사 분야에서 제미나이 AI 모델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3월 10일, 알파벳은 군 관계자들이 국방부의 기업용 AI 포털인 GenAI.mil에서 비기밀 업무를 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소속 300만 명의 직원들은 이제 에이전트 디자이너라는 노코드 또는 로우코드 도구를 사용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위한 자체 디지털 비서를 만들 수 있다.
국방부의 기술 책임자인 에밀 마이클은 언론 인터뷰에서 알파벳이 앞으로 "모든 네트워크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앤트로픽은 국방부의 기밀 클라우드 네트워크 내에서 운영되는 유일한 AI 제공업체였다.
알파벳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32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26건, 보유 6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평균 GOOGL 목표주가 380.13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5.3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