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영국에서 계획했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 대신 이 인공지능(AI) 기업은 런던에 새 사무실을 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4월 발표된 이번 변경은 글로벌 확장과 인력 채용을 향한 전략 전환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는 새 사무실이 500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런던 인력 약 200명의 두 배 이상 규모다. 이번 조치는 미국 외 주요 연구 거점으로서 런던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으로, 회사는 올해 초 이를 공식화한 바 있다.
오픈AI의 사무실 확장은 영국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했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중단 직후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2029년까지 최대 5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됐다. 이번 결정은 영국의 높은 산업용 에너지 비용과 규제 장벽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프로젝트 파트너인 엔스케일과의 논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중단은 AI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영국에 타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전력망 접근 지연이 이러한 개발의 지속적인 장애물이라고 오랫동안 지적해왔다.
인프라 투자에서 물러났음에도 오픈AI는 영국 인재 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88,500평방피트 규모의 새 사무실은 여러 주요 AI 기업이 입주한 급성장 중인 기술 지구인 킹스크로스에 위치할 예정이다.
회사 경영진은 현지 인력의 풍부한 경험을 확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더 넓어진 공간은 연구, 엔지니어링, 정책 팀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채용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픈AI는 경제적·규제적 압박이 목표 달성에 부담을 주고 있음에도 숙련된 인재 확보와 혁신 허브 구축을 우선시하고 있다.
오픈AI는 여전히 비상장 기업이어서 주식이 공개 거래되지 않는다. 하지만 팁랭크스 주식 비교 센터에 따르면 AI 분야 주요 상장 기업으로는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알파벳(GOOGL)이 있다. 이들 기업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월가 증권가는 이들 종목에 "매수 강추" 의견을 제시했으며, MSFT가 52%로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보이고 NVDA가 45%의 상승 여력으로 뒤를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