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5월 13~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며, 미국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기술, 금융, 항공우주, 농업 부문 리더들을 포함한 16명의 경영진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미국 기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목할 만한 AI 업계 리더 한 명이 빠져 있다. 바로 엔비디아(NVDA) CEO 젠슨 황이다.
가장 주목받는 참석자로는 테슬라(TSLA) CEO 일론 머스크와 애플(AAPL) CEO 팀 쿡이 있다. 두 기업 모두 중국과 주요 사업 및 제조 관계를 맺고 있어, 양국 간 무역 긴장이 민감한 상황에서 이들의 참석은 특히 중요하다.
대표단에는 다음 인사들도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농업 및 항공 관련 거래가 이번 방문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을 둘러싼 가장 큰 시장 이슈 중 하나는 중국의 대규모 보잉 항공기 발주 가능성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이번 방문 기간 수백 대의 보잉 737 MAX 항공기 구매를 발표할 수 있다. 이것이 확정되면 보잉의 최근 몇 년간 최대 규모 상업 계약 중 하나가 되며, 어려운 시기를 겪은 항공우주 대기업에 또 다른 호재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항공기 거래와 함께 추가 엔진 및 항공 관련 계약이 발표될지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누가 참석하지 않는가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대표단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중국이 첨단 AI 칩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야후 파이낸스는 일부 증권가에서 백악관이 민감한 반도체 논의를 더 광범위한 무역 협상과 분리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AI와 칩 정책이 미중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영역 중 하나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불참은 눈에 띈다.
기업 거래 외에도 이번 방문은 세계 양대 경제국 간 안정적인 경제 관계 유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희토류 광물 공급, 농산물 구매, AI 소통 규칙 등이 모두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리들은 대규모 신규 투자 합의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실리콘밸리와 월가의 최고 경영진들이 트럼프와 함께 방문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워싱턴과 베이징 간 비즈니스 관계 개선 신호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
월가를 살펴보면, 메타가 가장 높은 상승 잠재력을 제공하며 증권가는 36% 이상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보잉, 블랙스톤, GE 에어로스페이스도 견고한 상승 여력과 함께 매수 강세 등급을 받고 있다. 한편 테슬라, 마이크론, 퀄컴은 현재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현 수준 대비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