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는 약 5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가의 모든 이들이 이 회사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 붐의 절대적 지배자로 자리매김한 엔비디아를 두고 거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기업이 거의 무한에 가까운 현금을 활용해 업계 거물을 인수할 것인가? 엔비디아 관계자들은 델(DELL)이나 HPE(HPE) 같은 하드웨어 선두 기업과의 합병 소문을 부인했지만, 잠재적 인수의 순수한 수치만 놓고 보면 대규모 거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현명해 보인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명백한 왕이지만, AI 공장을 구축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다. AI가 단순한 테스트 단계에서 실제 비즈니스 활용으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은 단순히 똑똑한 프로세서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전력 관리, 네트워킹 케이블, 냉각 시스템, 그리고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대규모 스토리지 장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스템의 복잡성은 병목 현상을 만들어냈다. 시장이 원하는 속도로 AI 도구를 제공하려면, 엔비디아는 판매, 배송, 복잡한 컴퓨터 시스템 설치에 수년간의 경험을 가진 크고 확립된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젠슨 황 CEO가 시스코(CSCO), 델, 지멘스 같은 거물들과 바로 사용 가능한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느라 바쁜 이유다.
순수한 숫자만 보면, 대규모 인수는 엔비디아가 무시할 수 없는 거래처럼 보인다. 엔비디아는 현재 오래되고 확립된 하드웨어 기업들에 비해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현실은 엔비디아의 힘의 규모다. 이 회사는 이론적으로 델, 시스코, HPE를 현재 가격으로 모두 동시에 인수할 수 있으며, 그래도 총 가치의 약 10%만 지출하면 된다.
젠슨 황은 분명히 장기 게임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델과 시스코 같은 컴퓨터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하드웨어가 컴퓨팅 세계의 중심으로 남도록 보장한다. 그러나 AI 지배력을 위한 경쟁이 가열되면서, 파트너에 의존하는 것은 결국 공급망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소유하는 것에 비해 매력을 잃을 수 있다.
엔비디아가 거대한 거래를 실행할지 여부는 기술 업계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NVDA 주식은 지난 3개월간 40건의 매수, 1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았다. 평균 엔비디아 주가 목표치는 299.97달러로, 3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