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월요일 거래 시작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취약한 미국-이란 휴전 협정에 다시 주목하면서다. 양국은 주말 동안 군사 공격이 재개되고 긴장이 고조된 후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업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나스닥 100 (NDX), S&P 500 지수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6월 29일 동부 표준시 오전 5시 21분 기준 각각 0.97%, 0.69%, 0.36% 상승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70달러 선 위에 머물렀다. 평화 협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73.02달러로 0.29% 하락했고, WTI유(CM:CL)는 0.30% 내린 70.59달러를 기록했다.
월가는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 자금을 이동하면서 혼조세를 보인 한 주를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약 2%, 4.6% 하락했다. 엔비디아 (NVDA)와 알파벳 (GOOGL)은 각각 8% 이상 하락했고, 스페이스X (SPCX)는 17% 이상 급락했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상승했다.
채권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4.38%를 기록했다. 또한 현물 금 가격은 월요일 온스당 약 4,051.16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 JOLTS 구인 보고서, ADP 고용 변화 데이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6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들 지표는 미국 노동 시장의 건전성과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나이키 (NKE),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STZ), 제너럴 밀스 (GIS)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을 것이다.
한편 유럽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취약한 미국-이란 휴전 협정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유가와 중앙은행 정책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중국과 홍콩의 상승세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7% 급등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1.16% 상승했고 선전 종합지수는 0.52% 올랐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0.15% 상승했고 토픽스는 0.4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