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미국 최대 전력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E)가 브룩필드(BN)와 손잡고 켄터키주에서 1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전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AI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경로를 제공한다.
민간 자금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파두카에 위치한 구 우라늄 농축 시설을 1.8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로 전환한다. 계획에는 2기가와트의 천연가스 발전 설비와 최대 2.6기가와트의 배터리 저장 시설도 포함된다.
브룩필드는 데이터센터 단지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넥스트에라는 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력 인프라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NEE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3% 상승했다. 화요일 주가는 소폭 상승하며 89.2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가 유틸리티 및 전력 개발업체에 새로운 장기 수요원을 창출하고 있다는 증거를 더한다. 대규모 컴퓨팅 단지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며, 이는 천연가스 발전, 배터리 저장 시설, 그리드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
이 계획은 또한 넥스트에라가 AI 관련 전력 수요에 대해 보다 폭넓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스트에라는 규제 대상 유틸리티 사업과 재생에너지 자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켄터키 프로젝트는 천연가스 발전과 대규모 배터리 저장 시설을 결합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건설은 2031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8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6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국내 전력 공급 확대와 AI 개발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이번 발표의 규모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넥스트에라의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세부 사항에 달려 있다. 여기에는 넥스트에라의 지분율과 고객 계약, 그리고 회사로 유입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익 비중 등이 포함된다.
증권가에서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11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NEE 평균 목표주가는 104.2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71%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