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DOGE)가 연방정부 직원들에게 두 번째 주간 업무보고 지시를 내렸다. 이번 지시에는 기밀정보 취급 직원들을 위한 예외 조항이 새롭게 포함됐다. 직원들은 매주 5가지 업무 성과를 보고해야 하며, 기밀 취급자는 '모든 활동이 민감 정보에 해당한다'고만 작성하면 된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연방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햄프턴 델링거 특별조사국장 해임 시도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델링거가 5년 임기를 마칠 권리가 있다고 판시했으며, 법무부는 이에 항소했다. 이 사건은 대통령 권한과 행정부 감독기관의 독립성을 둘러싼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대법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2월 24일-28일) 대형주 중 슈퍼마이크로컴퓨터(-26.06%), 앱러빈(-21.57%), 메이플베어(-21.53%) 등 12개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실적 부진, 가이던스 하향, 공매도 보고서 등이 주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테슬라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유일하게 13% 이상 하락했다.
지난주 대형주 중 하이코가 1분기 호실적으로 17.31% 상승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소식에 16.79% 급등했고, 리오토는 첫 전기 SUV 출시와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11.91% 상승했다. 이외에도 리니지, 이리 인덴티니, 로이즈 뱅킹 그룹 등이 실적 호조와 긍정적 이벤트로 10% 이상 상승했다.
지난 주 AI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투자한 코어위브의 40억달러 IPO 추진, 사운드하운드AI의 실적 호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3,750억달러 감소, 델테크놀로지스의 AI서버 사업 전망, 메타의 35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논의 등 주요 소식이 있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도지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왔으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바이빗 해킹 사태 등으로 급락했다. 한편 고래들은 도지코인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대규모 매집에 나섰다.
이번주 대마초 업계는 기업 확장과 규제 변화, 유명인 참여 등 다양한 소식이 있었다. LFTD 파트너스의 일리노이 시장 진출, 트룰리브의 THC 음료 라인 출시, 아이스 큐브의 새로운 대마초 브랜드 론칭이 주목받았다. 독일의 대마초 수입이 4배 급증하며 유럽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고, 미국에서는 뉴저지와 오하이오 주의 대마초 관련 법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WWE는 금지약물 목록에서 대마초를 제외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났다.
애플이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여러 소식을 전했다. 16세 미만 사용자 식별을 위한 연령 감지 API 개발, 맥세이프와 페이스ID 탑재 스마트 초인종 개발, AI 음성인식 시스템의 오류 수정, 5000억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한 월가의 회의적 시각, 구글 제미나이의 시리 탑재 가능성 등이 핵심 이슈로 부각됐다.
지난주 글로벌 경제계에서는 정크본드 스프레드의 위험신호, 워런 버핏의 증세 불가피론, 트럼프의 경제·이민 정책 신뢰도 상승, 일론 머스크의 기본소득 전망,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특히 정크본드 스프레드가 2007년 금융위기 이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주목을 받았으며, 버핏은 미국의 재정적자 해결을 위한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연방 공무원 대상 역할 정당화 요구와 550억 달러 예산절감 과대 계상 의혹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했다. 한편 비벡 라마스와미는 2026년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트럼프의 지지를 얻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찰리 멍거 전 부회장은 대다수 투자자가 S&P500 지수 수익률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멍거는 인덱스 펀드가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과도한 인덱스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이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성공적인 투자는 소수의 탁월한 결정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며, 대형 포트폴리오로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비영리에서 영리법인으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일론 머스크와 전문가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머스크는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섰으나 이사회는 이를 거부했다. 샘 알트만 CEO는 수익사업 부문을 비영리 모회사에서 분리하려 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도 조사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통제권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글로벌 금융시스템 붕괴를 경고하며 비트코인, 금, 은을 안전자산으로 추천했다. 그는 미국 달러와 연준 중심의 은행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특히 비트코인 ETF가 아닌 실제 비트코인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497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요사키는 임박한 금융위기에 대비해 이러한 안전자산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이 행정명령은 정부 효율성 제고와 국가 통합을 목표로 하며, 클린턴 정부 시절 도입된 연방기관의 비영어권 주민 대상 언어 서비스 의무화도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인구의 약 6800만 명이 영어 외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에 대해 차별 우려 등 반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솔브프로토콜의 라이언 차우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의 디파이 성장이 지연된 원인으로 인프라 개발 부진과 규제 장벽을 지목했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의 4년간 성숙 과정과 최근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 디파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솔브는 비트코인을 EVM 체인으로 래핑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대출과 스테이킹 같은 디파이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으며, 최대 10% 수익률의 스테이킹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차우는 2024년부터 비트코인의 디파이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발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액크만이 워런 버핏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액크만은 버핏의 후계자 그렉 아벨이 보다 적극적인 운영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버핏의 보수적 투자 접근법을 비판하면서도, 자신이 '현대판 버크셔 해서웨이'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버크셔의 미래 전략과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시에 지급하기로 한 8000만달러의 이민자 지원금을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 활동 우려를 이유로 중단하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측은 갱단과 이민자 주거시설의 연관성 조사를 위해 자금 지원을 중단한 것이 정당하다고 반박했으며, 뉴욕시는 자금 반환과 향후 유사 조치 방지를 위한 법원 명령을 요청한 상태다.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의 밈코인 MELANIA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기록했다. 한 투자자는 1,568만 달러의 손실을, 다른 투자자는 373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MELANIA는 현재 사상 최고가 대비 93.5% 하락한 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밈코인도 83% 하락하며 한 투자자가 2,44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밈 자산 수익을 제한하는 법안이 제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발표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해 시가총액이 1조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대비 28% 하락한 8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더리움도 2024년 1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선거 운동 중 '크립토 대통령'을 자처했던 트럼프의 25% 관세 부과 계획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긍정적 촉매제 부재로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前 뉴욕주지사 앤드류 쿠오모가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1년 성희롱 의혹으로 주지사직을 사임했던 쿠오모는 현직 시장 에릭 애덤스의 스캔들을 활용하며 지지 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33%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쿠오모는 6월 24일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그의 출마는 선거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나, 과거 논란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워런 버핏이 조지아대학교 연설에서 완벽한 이력서를 위해 진정한 열정을 미루는 것을 '노년기를 위해 섹스를 아껴두는 것'에 비유하며 파격적인 진로 조언을 했다. 그는 단순히 이력서나 높은 초봉을 위해 직장을 선택하지 말고, 존경하는 사람이나 조직에서 일하며 사랑하는 일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이는 직업 만족도와 개인적 성취가 중요시되는 현대 취업 시장에서 특히 의미 있는 메시지로 평가받고 있다.
마크 쿠반이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트럼프의 연방정부 개혁을 1000배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쿠반은 머스크가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정부효율화부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일정 기한 내 증거 제시나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의 세일즈맨십은 인정하면서도 실행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으며, 민주당의 세일즈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가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대비 195% 상승한 25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의 25% 하락이 정상적인 조정 과정이며, 2017년 강세장 때도 유사한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8만9천 달러 선을 회복하면 다음 달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공화당이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화국(DOGE) 예산 삭감안을 정부 예산법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로 인해 3월 14일 시한을 앞두고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이를 위헌적 권력 장악으로 보고 반대하고 있으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깨끗한' 임시예산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애플이 시리에 구글의 AI '제미나이' 통합을 검토 중인 가운데, 호주 당국이 텔레그램에 아동학대 콘텐츠 관련 조사 지연으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편 체그는 구글의 AI 검색이 콘텐츠를 불공정하게 사용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애플은 M4 칩 탑재 신형 맥북에어를 3월 출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플의 미국 내 5000억 달러 투자를 환영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이 실패로 끝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회담은 고성이 오가는 상황으로 변질됐으며, 예정된 공동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루비오는 젤렌스키의 대립적 태도를 비판하며 진정한 평화 협상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트럼프가 평화를 중재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 지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