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1년간 38%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와 무역갈등 심화로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투자 심리, 달러 약세,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강한 투자 수요를 근거로 금값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FBI가 테슬라 관련 폭력 시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리비안은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테슬라 시설 공격의 조직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고, 포드는 전기차용 수동변속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6만5000달러가 넘는 주차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번 주 AI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코어위브가 상장했고, 일론 머스크의 xAI가 X를 330억 달러에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딥시크의 성과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화웨이는 AI칩 수율을 40%까지 향상시켰다. 구글은 최신 AI 모델인 제미니 2.5 프로를 발표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리플이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으며, 피터 쉬프는 비트코인 수요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로빈후드는 '모두를 위한 슈왑' 비전을 제시했고, 크립토닷컴은 SEC 조사 종료 소식에 자체 토큰이 급등했다. 게임스톱의 비트코인 재무전략은 짐 크레이머의 지지를 받았다.
애플이 지난주 주요 경영진 개편을 단행하고 신기능을 도입했다. 바네사 트리구브가 소매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애플워치에 무음모드 알람 기능이 추가된다. 아이폰18은 TSMC의 2나노 A20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시리 AI 위기 해결을 위해 마이크 록웰을 새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다방면의 도전과제 해결에 나섰다.
지난주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25% 자동차 수입관세가 시장 우려를 키웠고, 연준의 인플레이션 입장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금값은 달러 신뢰도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2.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주 미국 정치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 시추 정책에 대한 업계의 반발, JD 밴스 부통령의 그린란드 안보 관련 덴마크 비판, 트럼프-캐니 캐나다 총리와의 첫 대화, 트럼프 지지율 하락,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의 시그널 앱 사용 관련 소송 등 주요 이슈들이 있었다. 특히 석유·가스 업계는 안정성을 해치는 트럼프의 시추 정책에 불만을 표출했으며, 밴스 부통령은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덴마크의 방위 능력을 문제 삼았다.
세계 주요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들이 시장 변동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비톨, 트라피구라, 메르쿠리아, 군보르 등 4대 비상장 에너지 트레이딩 기업은 2022-2023년 동안 5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홍해 위기와 무역 흐름 교란 등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새로운 시장 진출과 자산 투자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저명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타이밍 시도를 경계하며 이는 올림픽 참가보다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승장을 좋은 투자 기회로 오인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가장 큰 실수라고 강조했다. 대신 저비용 인덱스 펀드 투자를 권장하며, 이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과도 일치한다. 달리오의 이러한 조언은 현재의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협상 제안에 대해 간접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은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 하에서는 직접 대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간접 협상에는 열려있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서한에서 2개월의 협상 시한을 제시했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계속될 경우 군사 행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목적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협상 실패시 군사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마크 큐반이 SXSW 패널에서 AI의 과도한 의존을 경계하면서 AI는 해답이 아닌 도구라고 강조했다. AI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창의성과 판단력 같은 인간의 고유 능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OpenAI와 엔비디아 등 주요 AI 기업 CEO들도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론 머스크가 서구 국가들의 급격한 출산율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미국의 역대 최저 출산율과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문명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명의 자녀를 둔 그는 특히 서구 사회의 인구 감소가 노동력 부족과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가졌다. 4월 2일 발효 예정인 25% 자동차 수입 관세 위협 속에서 진행된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420억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며, 자동차 관세는 50만 개의 캐나다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4월 28일 캐나다 선거 이후 새로운 경제·안보 관계 구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전문가 로버트 키요사키가 은에 대한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은 가격이 향후 2년 내 온스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의 시장 상황이 소액 투자자들에게 실물 은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키요사키는 여전히 금과 비트코인도 유효한 투자 대안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는 은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마크 큐반이 일론 머스크의 DOGE 생산성 이메일 정책에 대한 침묵을 비판했다. 지난달 인사관리처가 연방 공무원들에게 업무 성과 목록 제출을 요구했으나, 이메일함 용량 초과로 제출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미제출한 가운데, 최소 8개 기관이 직원들에게 응답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 이는 정부 기관의 효율적인 시스템과 명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FDA 백신 총책임자 피터 마크스가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백신 관련 허위정보 유포를 비판하며 사임했다. 마크스는 사임 서한에서 케네디가 검증된 백신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공중보건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핵심 인물이었던 마크스의 사임은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백신 회의론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51%가 주식시장 폭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폭락 우려가 오히려 긍정적인 시장 성과를 시사하는 반대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일대 로버트 쉴러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폭락 우려가 높은 시기 이후 S&P 500 지수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하버드대 자비에 가베익스 교수는 향후 6개월 내 실제 폭락 확률이 0.3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지원 등 민감한 정보가 논의되는 고위급 외교 회의에 부인 제니퍼 헤그세스를 동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직 폭스뉴스 프로듀서인 제니퍼 헤그세스는 3월 영국 국방장관과의 회담과 2월 나토 회의에 참석했으나, 보안 허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현직 국방부 관리들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치안 강화와 이민법 단속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DC 안전·미화 태스크포스' 설치를 통해 범죄 대응, 불법 이민 단속, 도시 미화 등을 추진하며, 연방기관과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 태스크포스는 교통 범죄 대응, 경찰 인력 확충, 노숙자 문제 해결 등 포괄적인 도시 안전 개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JD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는 밴스가 트럼프를 과도하게 모방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결국 전 부통령 마이크 펜스처럼 무력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밴스의 최근 그린란드 방문과 덴마크 비판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갈등은 행정부 정책과 미국의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