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연기 없는 담배 전환으로 성장 가능성... 스티펠 애널리스트 ''저평가' 지적
Anusuya Lahiri2023-10-03 03:17:47
스티펠의 매튜 스미스 애널리스트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NYSE:PM)에 대해 매수 의견과 114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주 격년 투자자 미팅을 개최해 지속적인 사업 전환 계획을 설명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중기 성장 목표와 연기 없는 제품으로 인한 매출 성장 및 마진 개선 효과가 포함됐다.
이번 미팅에서는 회사의 연기 없는 제품에 대한 야심과 이러한 전환이 전체 회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부각됐다. 특히 IQOS와 ZYN의 수익성이 기존 연소형 담배 사업보다 우수하며, 미국 시장의 제품 수익성이 국제 시장보다 높다는 점이 강조됐다.
새로운 중기 가이던스에 따르면 회사는 6-8%의 유기적 매출 성장, 8-10%의 영업이익 성장, 그리고 환율 변동을 제외한 9-11%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2026년까지 가열 담배 유닛 판매량 1,800억-2,000억 개, 니코틴 파우치 판매량 8억-10억 캔을 목표로 하고 있다.
PMI는 2024년 5월부터 미국에서 IQOS 판매 권한을 얻게 된다. 이는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되며, PMI는 신중한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 초기에는 승인된 블레이드 제품을 몇몇 도시에서만 출시하고, ILUMA가 사용 가능해질 때까지 전국적인 출시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예정이다.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필립모리스의 주가가 소비재 업종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어,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마진 개선 가능성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기 없는 제품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