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고... 애널리스트 '2024년 견조한 성장' 전망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조셉 펠드만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 홀세일(나스닥: COST)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575달러를 재확인했다.

펠드만 애널리스트는 9월 유가가 한 자릿수 초중반대로 상승해 전체 동일 매장 매출에 약 40베이시스포인트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스트코의 고객 트래픽이 작년 4.7% 증가에 이어 올해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재량적 지출 감소와 인플레이션 둔화로 평균 구매액은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가구 등 고가 재량 소비 품목 중심의 디지털 사업 구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 및 잡화와 신선식품 부문은 건강한 가정 내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소비재 부문은 서비스로의 소비 전환과 작년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이라는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회사 평균 이하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펠드만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잘 대응하고 있으며, 견고한 매출과 높은 회원 갱신율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 회계연도에는 한 자릿수 중반대의 동일 매장 매출 성장, 한 자릿수 중후반대의 회원 수수료 수입 증가, 고객 데이터 활용, 효과적인 상품 및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견조한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트코는 10월 4일 수요일 미국 증시 마감 후 9월 매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펠드만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9월 전체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8.5% 성장에서 올해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