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시험 영역 멕시코까지 확대... 새 액세서리도 선보여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시험 영역을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까지 확대하고 새로운 액세서리도 시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릭 보도에 따르면, 이는 공식 사이버트럭 출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움직임이다. 이전까지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은 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목격되었지만, 이제 시험 프로그램이 그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오하이오에서 사이버트럭이 목격된 것이다. 이는 이 트럭이 목격된 가장 동쪽 지점이다. 같은 차량이 이후 플로리다에서도 발견되었다.

더 나아가 이제 사이버트럭들이 멕시코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에릭 존슨은 페이스북을 통해 멕시코 엔세나다의 한 리조트에서 충전 중인 두 대의 사이버트럭 이미지를 공유했다. 엔세나다는 바하 1000 랠리의 출발점이다.

바하 1000은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랠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전에 사이버트럭의 서스펜션 테스트 장소로 언급한 바 있다.

멕시코에서 목격된 사이버트럭 중 한 대는 그래피티 데칼이 붙어 있었고, 액세서리 바와 스타링크 안테나로 추정되는 장치가 달려 있는 것으로 보였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오프그리드를 원하는 사이버트럭 소유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수요일 0.3% 하락한 73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