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들이 11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조는 한국 최대 재벌인 삼성이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국내 직원의 약 4분의 1인 3만 명을 대표하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NSEU)은 연차 하루 추가와 상여금 체계 변경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는 노조 관계자들이 상여금 체계의 공정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반 직원의 상여금은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반면, 임원들의 상여금은 개인 실적 목표를 기준으로 한다. 보도에 따르면 증권가는 낮은 참여율과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인해 이번 파업이 회사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손우목 노조위원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5년 된 노조가 조합원들에게 현안에 대해 충분히 교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로이터에 삼성이 제시한 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