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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OTC:BYDDY)(OTC:BYDDF)가 터키에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투자 계약은 7월 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 정부와 체결됐다.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이 새로운 시설은 2026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BYD는 전기차 공장과 함께 터키에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움직임은 유럽 시장 진출 확대로 해석된다. 터키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수출국이며, 23개 유럽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이번 결정에는 터키가 최근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산 자동차 수입 관세를 낮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재 유럽에서 높은 관세에 직면한 BYD에게는 주목할 만한 발전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 수입에 대해 임시 상계관세를 부과했으며, BYD는 17.4%의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BYD는 헝가리와 브라질을 포함한 여러 해외 시장에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했다.
시장 영향
이번 투자는 BYD의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초 BYD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같은 전통적인 슈퍼카 제조업체에 도전장을 내밀며 23만 3450달러(약 3억원) 상당의 완전 전기 슈퍼카를 공개했다.
4월에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 대항하는 첫 전기 픽업트럭 'BYD 샤크'를 선보였다. 이어 베이징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세단을 출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냈다.
새로운 터키 공장은 BYD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발걸음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