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기업 4곳이 최근 몇 주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이 S&P 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벤징가는 이 4개 기술주 중 투자자들이 현 시점에서 어느 종목을 선호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
대형 기술주와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이 전체 시장 수익률을 계속 상회하며 신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S&P 500 내 비중 역시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앞서 언급된 4개 종목의 1년 및 연초 이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반면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는 지난 1년간 27.2%, 2024년 들어 17.6% 상승했다.
이들 유명 기업들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벤징가는 독자들에게 4개 종목 중 어느 종목이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주가가 52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어느 종목을 매수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과 메타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어느 종목도 3분의 1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해 4개 종목 간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시장 영향
투표와 함께 독자들은 특정 종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독자들은 "AI와 클라우드를 통한 성장 경로가 더 명확하다"고 언급했다. 여러 댓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선택 이유로 인공지능 또는 AI를 거론했다. 또 다른 독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 가치와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강조했다. 한 독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개 기업 중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에 대해서는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와 충성 고객을 언급했다. 또한 애플이 다음 성장 단계를 모색하는 가운데 AI 잠재력도 선택 이유로 꼽혔다.
알파벳을 선택한 독자들은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다른 종목들에 비해 더 나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들었다. 구글이 관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방대함과 "무수한 미래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점도 지지 이유로 언급됐다.
메타의 경우, 이 종목을 선택한 독자들은 성장과 수익을 고려할 때 저평가돼 보인다고 말했다. 한 이용자는 회사와 제품에 익숙하기 때문에 메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른 3개 종목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한 독자는 기존 투자를 늘리는 대신 새로운 포지션을 만들기 위해 메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4개 기업은 SPDR S&P 500 ETF(NYSE:SPY)의 주요 구성 종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7.3%와 7.0%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파벳은 두 종류의 주식을 합쳐 4.4%로 4위, 메타는 2.5%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이 조사는 벤징가가 7월 8일과 9일에 실시했으며, 18세 이상 성인들의 다양한 응답을 포함하고 있다. 설문 참여는 완전히 자발적으로 이뤄졌으며, 잠재적 응답자들에게 어떠한 인센티브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104명의 성인 응답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