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벳(NASDAQ: GOOG) (NASDAQ: GOOGL) 산하 구글이 수요일 핏빗의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의료 전문가들이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하기 쉽도록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FDA 승인을 받은 핏빗의 심박수 센서 기능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의학적 상태인 심방세동(AFib)의 징후를 수동적으로 감지한다.
구글은 "이전에는 사용자가 직접 AFib 데이터를 내보내 의료진과 별도로 공유해야 했다"며 "이제는 사용자 동의 하에 의사, 간호사, 건강 연구원 등 의료 파트너들이 핏빗 웹 API를 통해 안전한 연결로 AFib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구글은 2019년 핏빗을 인수해 웨어러블 피트니스 제품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이 인수는 구글이 애플의 웨어러블 영역을 침범하려는 시도로 여겨졌다.
지난해 핏빗은 사용자들이 앱 내 다양한 문제를 보고하는 등 주요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같은 해 권익단체 노이브(Noyb)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탈리아에서 핏빗이 EU의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 개인정보 규정을 위반했다며 고소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