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조 달러 시가총액 돌파하며 프라임데이 2024 준비 박차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이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프라임데이 2024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한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의 최근 주가 상승은 매출 성장세 회복과 강력한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열풍은 엔비디아(나스닥: NVDA)를 필두로 한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의 주가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이 대규모 투자 단계로 회귀하지 않고 현재의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분기 동안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세 자릿수 퍼센트로 급증했으며, 올해 6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영업이익률이 거의 10%에 달하는 수준으로, 지난 5년 평균인 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33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으며, 이는 작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현재 49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아마존의 광고 사업은 프라임 비디오에 광고를 도입함으로써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프리스는 이를 통해 아마존이 올해 약 29억 달러의 새로운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주가 동향: 월요일 장 시작 전 아마존 주가는 0.16% 하락한 194.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