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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버스 "20년 내 글로벌 항공기 수요 2배로 급증할 것"

    Benzinga Neuro 2024-07-15 21:42:25
    에어버스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가 최근 20년 전망을 업데이트하면서 향후 20년간 제트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기단 현대화와 아시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한다.

    에어버스의 전망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는 향후 20년 내 글로벌 항공기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48,23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월요일 보도했다. 또한 업계 전체 신규 항공기 인도량은 42,430대(여객기 41,490대 포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이전 조사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항공사들이 수송 능력을 갱신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대형 와이드바디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와이드바디 총 수요 전망을 9% 상향 조정해 8,920대로 예측했다. 에어버스 전망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장거리 노선 기단에 관한 것으로, 남미와 북미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어버스 A320이나 보잉 737 시리즈와 같은 단통로 여객기 수요는 3% 증가한 33,51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예측은 향후 20년간 17억 명이 중산층에 진입해 항공 여행에 일정 수준의 소득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한다.

    에어버스의 시장 분석 및 예측 책임자인 밥 랭은 "특히 아시아와 중동에서 강력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인도와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며 "중국 국내 항공 교통량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에어버스가 최근 공급망 문제로 인해 2026년까지 항공기 인도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 나온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공급망 문제로 2024년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회사 주가도 타격을 받았다.

    이에 대응해 에어버스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채용 동결을 실시하는 등 항공기 제조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편 보잉은 현재 2018년과 2019년에 발생한 두 차례의 737 MAX 추락 사고(346명 사망)로 인해 scrutiny를 받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의 MAX 월간 생산량을 38대로 제한했다. 현재 보잉은 그 이하로 생산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생산량을 38대로 늘릴 계획이다.

    금요일 기준 에어버스 주가는 36.31달러로 마감했다.

    Image by VanderWolf via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