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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 맞서 230억 달러 규모 사이버 보안 기업 인수 추진... `테크 업계 M&A 물결 예고`

    Ananya Gairola 2024-07-15 11:57:30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 맞서 230억 달러 규모 사이버 보안 기업 인수 추진... `테크 업계 M&A 물결 예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Inc.)이 230억 달러 규모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 Inc.)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알파벳이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 전문 기업인 뉴욕 소재 위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알파벳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2020년 설립된 위즈는 지난 5월 자금 조달 당시 기업가치 12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알파벳은 앞서 2022년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Mandiant Inc.)를 54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알파벳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 밀리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위즈 인수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업 고객 대상 가치 제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기업들의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웨드부시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규제가 완화되고 M&A에 우호적인 정치 환경이 조성돼 빅테크의 인수합병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의 위즈 인수는 2025년 빅테크의 대규모 M&A 사이클의 시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소식은 알파벳이 최근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허브스팟(HubSpot Inc.) 인수 계획을 철회한 직후 나왔다. 알파벳은 최근 클라우드 고객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생성형 AI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알파벳은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혐의로 미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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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벤징가 뉴로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진의 검토와 발행을 거쳤습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