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주가가 금요일 급락 이후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이다.
이번 실적은 흥미진진한 실적 시즌 중에 발표되었다. 다음은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한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견해이다.
오펜하이머의 씨티그룹 분석
크리스 코토프스키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8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주당 1.52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인 1.39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여기에는 비자와 관련된 약 4억 달러의 일회성 이익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실적은 예상치에 매우 근접했다고 코토프스키는 설명했다.
그는 "이는 4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이전 10분기 중 7분기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된다"고 덧붙였다.
"우리 관점에서 이번 분기의 핵심은 순이자이익이 전 분기와 거의 동일하고 우리의 예상을 약간 상회했다는 점"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전반적으로 이 수치들은 예금 베타 효과가 대부분 진행되었지만, 자산의 롤오버와 고금리 환경에서의 재평가 혜택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우리의 견해를 확인시켜 준다"고 그는 설명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씨티그룹 분석
스콧 시퍼스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7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은 양호한 분기 실적을 보고했으며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같은 중점 분야가 밝은 조짐을 보였다"고 시퍼스는 말했다. 은행의 5대 주요 사업 중 4개 부문에서 긍정적인 영업 레버리지를 창출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뱅킹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투자은행 수익은 60% 증가했다. 자산관리 수익은 2% 증가한 반면 비용은 4% 감소했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분기 실제 실적을 압도한 것은 지난주 OCC와 연준의 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씨티그룹 분석
리처드 램스덴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과 72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씨티그룹은 예상보다 낮은 비용과 충당금으로 인해 실적을 상회했지만, 이는 대부분 핵심 수수료 수익의 감소로 상쇄되었다고 램스덴은 말했다.
경영진은 2024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최근 OCC와 연준의 규제 조치는 주로 데이터 품질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회사는 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늘렸다. 이는 변경되지 않은 2024년 연간 비용 목표인 535억-538억 달러에 포함되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씨티그룹 주가 동향: 월요일 발행 시점 기준 씨티그룹 주가는 0.90% 상승한 65.1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