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사이드한트 아와스티 경영진은 17일 사이버트럭 사이버비스트 기본 시리즈 구매 고객들에게 조만간 천장 라이트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라이트바는 나중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차량 프로그램 매니저인 아와스티는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한 테슬라 팬의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확인했다.
라이트바는 차량 앞유리 상단을 밝혀 사이버트럭의 각진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프로드 주행용으로 설계됐으며 나중에 장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미 사이버트럭을 위한 여러 액세서리를 온라인 숍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주 초에는 300달러짜리 테일게이트 실드와 100달러짜리 점프시트를 사이버트럭용으로 출시했다.
현재 사이버트럭은 7만9990달러부터 시작하는 4륜구동 버전과 9만9990달러부터 시작하는 고성능 사이버비스트 버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더 저렴한 후륜구동 모델은 2025년부터 약 6만99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주행거리는 약 250마일(약 402km)로 낮아진다.
기본 시리즈는 테슬라가 처음 생산한 소량의 사이버트럭을 지칭한다. 테슬라가 얼마나 많은 기본 시리즈를 생산할 계획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6월 말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예약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지속적인 높은 수요" 때문에 2024년 말까지는 기본 시리즈 사이버트럭만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11월 말부터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6월 초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가 주당 1300대의 사이버트럭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생산량을 더욱 늘려 연말까지 주당 25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연간 25만 대의 사이버트럭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