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주식시장에서 조정받은 종목들의 반등이 예상된다. 대만 TSMC의 실적 호조로 테크 주식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당일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거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지역 제조업 지표,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통화정책 전망도 주목된다.
선물
등락률
나스닥 100
+0.40%
S&P 500
+0.15%
다우
-0.13%
러셀 2000
-0.03%
목요일 장 시작 전 SPDR S&P 500 ETF Trust는 0.18% 상승한 557.94달러, Invesco QQQ ETF는 0.41% 오른 483.74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시황:
지정학적 우려와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장이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은 2022년 12월 이후 최악의 하루 성과를 기록하며 18,000 선 아래로 떨어졌다.
S&P 500 업종별로는 IT 주식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통신서비스와 경기소비재 주식도 상당한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필수소비재 주식의 강세가 일부 약세를 상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락세를 피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소형주 지수는 2년 6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지수
등락률
종가
나스닥 종합
-2.77%
17,996.92
S&P 500
-1.39%
5,588.27
다우 산업
-0.59%
41,198.08
러셀 2000
-1.06%
2,239.67
전문가 분석: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의 경제 데이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9월부터 시작해 각각 25bp씩 총 3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젠트너는 "노동시장이 더 악화될 경우 연준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예정:
- 오전 8시 30분: 노동부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발표. 예상치 22만 9천 건(전주 22만 2천 건) - 오전 8시 30분: 필라델피아 연준 7월 지역 제조업 지수 발표. 예상치 2.9(전월 1.3) - 오전 10시: 컨퍼런스보드 6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예상치 -0.3%(전월 -0.5%) - 연준 인사 발언: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오전 10시),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오후 1시 45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오후 6시 5분),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오후 7시 45분) - 오전 11시 30분: 재무부 4주 및 8주 단기 국채 경매 - 오후 1시: 재무부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경매
주목할 종목:
- 알코아: 분기 실적 발표 후 장 전 1% 이상 상승 - 킨더 모건: 2.50% 이상 하락 - SL Green Realty: 3% 이상 상승 - 도미노피자: 소폭의 매출 하회로 10% 이상 급락 - 애브비, 알래스카 항공, 노키아, 마시 앤 맥레넌, DR 호튼, 노바티스 등이 장 시작 전 실적 발표 예정 - 넷플릭스,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예정
원자재, 채권, 글로벌 증시:
원유 선물은 소폭 하락했고 금 선물은 상승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4.2bp 오른 4.185%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6만 5천 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은 무역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고 대만과 한국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호주, 중국,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ECB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ECB는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에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지난 회의에서 25bp 인하한 후 이번에는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